심폐소생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심폐소생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 박주식
  • 승인 2011.01.24 10:02
  • 호수 3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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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소와 중마통합보건지소 및 의료취약지역인 오사, 월길, 금천, 황길, 어치 보건진료소 등에 자동심장 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설치했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질환 발생 시 자동으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의료장비로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이 구비 의무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설치케 됐다.

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일반인의 응급처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의 종사자(보건교사, 구급차 운전원, 택시기사 등)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심장 박동이 멈춘 채 경련하는 상태에서 1분 안에 전기충격을 주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으며, 심장마비 직후 5분이 환자의 생과 사를 가른다고 해 황금의 5분이라고 하는데 치명적인 뇌손상이나 사망을 줄이기 위해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심장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올해도 봉강, 옥룡, 진상, 진월, 다압 보건지소에 자동제세동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