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송금리 서향렬(78)어르신이 최근 실시한 ‘전라남도 어르신 정보화 검색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가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서향렬 어르신이 순천 낙안배이곡마을 양순례(67·여)씨의 최우수상의 뒤를 이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내 40개 정보화마을 주민 대표 1명씩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정보화마을 및 도정상식, 일반상식 및 생활정보 분야 등 모두 20문제가 출제돼 50분동안 펼쳐졌다.

서향렬 어르신은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한층 젊어짐을 느꼈다"며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더 노력해 1등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정보화마을 어르신 검색대회를 통해 정보화마을 전 주민들의 정보화 열기를 고취시키고 더욱 더 발전된 정보화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