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조생종벼 조기 모내기 연시대회
광양시, 조생종벼 조기 모내기 연시대회
  • 이성훈
  • 승인 2011.04.27 17:19
  • 호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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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 주력

광양시는 올해 첫 모내기를 곁들인 벼 조기 모내기 및 적정 상자수 모내기 연시대회를 지난 4월 27일 옥곡면 신금리 옥진들에서 150여명의 농업인과 농업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감이통한쌀 재배단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시대회는 조생종벼 조기재배로 햅쌀시장 선점 고객 확보와 적정 상자수 모내기로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모내기할 벼는 밥맛이 우수한 조생종 고품질쌀로서 추석 이전에 수확하여 오감이통한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처럼 모내기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모내기 시기가 빨라지고 또한 후기에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벼가 쓰러짐으로 인한 수량 감소와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일반쌀보다 약 1개월 정도 먼저 생산해서 햅쌀시장부터 공략하여 일반 친환경 고품질쌀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적정상자수 모내기 연시회는 광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벼육묘 지원사업으로 10a당 모판 30상자씩 공급하였던 것을 금년부터는 25상자씩 공급하여 예산을 줄이고 고품질쌀 생산과 벼농사 경영비 절감으로 인한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조생종벼 조기재배와 벼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기술․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쌀산업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들이 광양쌀을 많이 찾을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