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 공장 준공
㈜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 공장 준공
  • 이성훈
  • 승인 2011.07.18 09:52
  • 호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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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그파우더 연간 100만톤 생산체제로 출발
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 공장 준공식에서 최중경 포스코 사장, 이서기 시의회 부의장,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 스위치 버튼 점화를 누르고있다.

포스코 패밀리사인 ㈜포스화인(대표 최용옥)이 지난 13일 태인동 ㈜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 공장부지에서 포스코 최종태 사장과 쌍용양회 김용식 사장, 이서기 광양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래그파우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착공한지 1년 3개월 만에 준공한 ㈜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 공장은 년간 100만톤 규모로, 향후 2단계 공사를 통해 총 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슬래그파우더란, 고온의 용융상태인 슬래그에 물을 분사하여 급랭시킨 고로수재슬래그를 밀(Roller Mill)에서 일정 분말도로 분쇄한 것으로 슬래그시멘트의 원료를 말한다.

슬래그파우더는 소성과정이 필요 없어 슬래그시멘트를 생산 할 때 슬래그파우더 함량만큼 소성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슬래그시멘트는 슬래그파우더와 일반시멘트를 40대 60의 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한 시멘트로 영종도 신공항구조물 및 부산 광안대교, 광양제철 제 5고로 등에 적용되는 등 건축, 항만, 토목 등에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철강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해 포스화인이 앞장서서, 친환경과 녹색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에 기여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더 높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 포스화인의 슬래그파우더 공장 준공은 늘어난 고로 수재슬래그를 효과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화석에너지 사용감축을 통한 녹색성장과 우수한 고강도 시멘트와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종목으로 발전해 나갈 성장 산업으로 기대된다.

㈜포스화인은 수재슬래그의 안정적인 판매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 투자기반구축을 위해 포스코와 동양시멘트, 쌍용양회, 라파즈 한라시멘트가 합작해 2009년 11월 출범했다. 한편 ㈜포스화인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시설봉사, 자매마을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