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학교(교장 이종문) 홍검슬 군(1년)이 제22회 전국 영어ㆍ수학경시대회에서 수학부문 학년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광철중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이 입상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나종채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년부 대상을 받은 홍검슬 군은 제23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금상, 지난 대회인 제21회 전국 영어, 수학경시대회 수학부문에서 학년부 동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에 대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 군은 “수학의 가장 큰 매력은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났을 때의 성취감이다.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겁내지 않고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방법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다”는 말로 이번 대회 대상의 비결과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상을 받은 나종채 교사는 “홍검슬 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나 교사는 “제철중은 학년별 수학부 조직 및 전담 교사 배치를 통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