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최 청장은 오는 7일 오후 2시 순천대에서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판세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최 청장이 고향에서의 성장 과정과 첫 사랑, 영국 유학시절 등을 추억하는 단편 소설 4편을 한데 묶어 사회자 없이 최 청장이 직접 진행하고 음악과 시 낭송을 곁들인 ‘북 콘서트’ 형식이다.
최 청장은 “출판 기념회 이후 선거에 나갈 수 있다”며 “광주광역시 부시장으로서 150만 시민과 함께 한 광역 행정 경험이 있고 광주 비엔날레 창설을 주도하는 등 문화ㆍ예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특정 정당에서 경선을 하는 것은 성격상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췄다.
행정고시(22회)출신인 최 청장은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시 동구청장,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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