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장명완ㆍ송재천ㆍ김성희 의원 등 시정질문서 집행부 맹공
광양시의회 장명완ㆍ송재천ㆍ김성희 의원 등 시정질문서 집행부 맹공
  • 지정운
  • 승인 2012.04.02 10:21
  • 호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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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행정 난맥 ‘집중지적’
광양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시정 질문은 주로 시 행정의 무원칙과 난맥상 등이 집중적으로 부각되며 시 행정의 난맥상들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1년 동안 운항하다 발이 묶인 ‘카페리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 오른 가운데, 김성희 의원이 ‘저격수’로 나서 카페리 사태에 대해 조목조목 시 집행부를 공략, 집행부를 당혹스럽게 했다.
장명완 의원은 10여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을 두루 짚는 내공을 선보였다.
장 의원은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광양캠퍼스 운영 문제와 ‘u-It 연구소’의 진행상황, 현실성없는 농촌개발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서커스 페스티벌과 국제원부자재수급센터 사업이 수년 전 20억 원이 투입된 대일 농산물 수출, 장금 상선호 운항 중단 사례, 순천대 광양캠퍼스 유치 실패 사례와 같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송재천 의원도 카페리 문제를 시작으로 그동안 의회와 시민들이 지탄을 받아온 ‘u-IT 연구소 지원’, 대학유치 불발, 성지 유적지 100주년 기념사업, 탱크터미널 인허가와 행정소송 패소 등을 지적하며 중요 정책 실명화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시정의 핵심 정책들이 당초 목표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표류하거나 좌초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누구 한사람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런 모습은 결국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정책 관련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위해서 정책실명화 제도를 활성화 시켜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