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북성 민족예술단, 서커스행사장 특별 공연
중국 하북성 민족예술단, 서커스행사장 특별 공연
  • 이성훈
  • 승인 2012.05.16 10:56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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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6시

광양국제서커스 개막 5일째, 티켓 발매 증가 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한중 문화교류를 위하여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 민족예술단의 공연이 서커스행사장에서 추진되어 주목된다.

광양국제서커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금번 공연은 한중문화경제교류센터(대표 조상환)가 조직위원회에 공연 허가를 공식 요청해 온 것을 받아들여 성사되었으며 본 공연을 통해 양국 민간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양국 국민의 우의를 돈독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저녁 6시 서커스행사장 상설특설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진황도시 민족예술단 희곡배우협회 회원 중 고등예술을 전공한 32명의 수준 높은 단원들이 참여하여 남녀 독창, 기악합주, 기악독주, 색스폰합주, 중국 의극 연 창, 중국 전통 변검 등 다양한 중국의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한중문화교류 공연에는 민족예술단 외에 하북성 관광업 종사자, 진황도 방송국 관계자와 기업인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에 광양시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조직위원회 이돈종 위원장은 “이 공연단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서울) 관광과 문화경제 교류를 위해 특별히 광앙국제서커스장을 방문한 것으로써, 1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교류공연 이후 광양시와 인근도시의 관광명소를 중국에 널리 알리고 앞으로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자연스런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 희곡 배우협회 예술단은 2005년에 창단된 민간 예술단체로써 산하에 경극단, 평극단, 민족 관현악단, 동관악단, 무용단 등 부설단체가 운영되고 있는 순수예술단체로 총 400여 명의 문화예술가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