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 지정운
  • 승인 2012.05.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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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이사 당선 ‘영예’
김영배(56) 광양원예농협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에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지난 22일 추천회의에서 전국의 품목농협(원예) 대표 몫으로 배당된 3명의 이사 중 한명에 추천되는 기염을 토했다.

품목농협 이사에는 모두 8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 조합장의 이사 당선 확정은 총회에서 인준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농협중앙회 이사는 현직 조합장만 출마할 수 있다. 선거를 통해 뽑혀진 조합장들이 다시 선거를 하는 것이므로 실력과 자질을 갖춰야만 이사가 되는 명예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중앙회 이사회는 농협조직의 모든 예산과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농협 살림의 핵심기구이다.

김 조합장의 농협 중앙회 이사 당선은 과거 이덕재 광양농협조합장의 지역농협부문 이사 당선에 이은 두 번째 쾌거이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의 농협은 변화의 바람이 어디에서 부는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거대한 농협 조직을 움직이는데 이사의 역할이 지대한 만큼, 농업의 미래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10여 년 전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에 취임하며 지금의 광양원예농협이 있기까지 광양의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방향타 역할을 했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앞으로 농협 조직 변화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광양원예농협조합장 3선에 성공했으며, 광양원협을 전국 최고의 원예농협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