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에 광양 출신 김봉순 씨
전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에 광양 출신 김봉순 씨
  • 지정운
  • 승인 2012.08.20 09:28
  • 호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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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생활체육회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무엇보다 생활체육인들도 전문 지도자나 선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전력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출신으로 전라남도생활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된 김봉순(54) 씨의 소감이다. 김 사무처장은 광양서초(58회)와 광양중(28회), 광양실고(24회)를 나왔으며, 태권도 공인 7단의 체육인 출신이다. 광양JC특우회 부회장과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생활체육회는 지난 9일 오전 이탁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2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김 사무처장의 임명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무처장의 임기는 4년 이다. 전남도생활체육회는 도내 22개 시ㆍ군 생활체육회와 41개 종목별 연합회를 회원단체로 두고 있으며 85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다.

김 사무처장은 200만 전남도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전남생활체육회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체육인 출신으로서 체육회의 변화를 도모하고 생활체육인들이 전문지도자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시ㆍ군 생활체육회에 10여명 내외의 전문 지도자들이 있지만 그동안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생활체육의 새바람을 일으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남생활체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모든 생활체육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향인 광양에서 격려와 더불어 채찍질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처장은 부임 후 첫 행사로 오는 9월 23일 서천변에서 열리는 전남지역 다문화가족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