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함께한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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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운
  • 승인 2012.10.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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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시민의 날 행사 마무리


인구 15만 명을 달성하고 처음 맞는 제18회 시민의 날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10월 5일 전통숯불구이축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광양만 실버가요제가 열렸으며, 6일 밤에는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광양만 가요제’가 펼쳐졌다.

시민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식 및 각종 문화행사는 8일 낮 동안 공설운동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오전 9시 12개 읍면동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및 노인의 날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시민의 상 및 장수상 시상, 판소리경연대회 수상자 공연, 읍면동 대항 명랑운동회, 실버가요제,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졌다. 시체육회가 주관한 체육행사는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 체육관에서 축구와 배구, 씨름, 400계주 등이 펼쳐졌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제18회 광양시민의 날’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소요예산은 4억4800만 원(시민의 날 2억 8000만 원, 노인의 날 7800만 원, 숯불구이축제 9000만 원)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지역에서는 체육행사를 별도로 분리해 운영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며, 턱없이 부족한 행사 예산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뤘다.

특히 행사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12개 읍면동의 공무원들이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협찬을 요청하는 것은 시민 화합이라는 행사 본연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