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ㆍ신선ㆍ흥’ 무대에 가득
‘열정ㆍ신선ㆍ흥’ 무대에 가득
  • 정아람
  • 승인 2012.10.15 10:02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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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학 국악제, 서울대 ‘비움’ 대상


전국 내로라하는 대학생 국악팀이 광양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10일 백운아트홀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대학 국악제가 열렸다. 대회에는 10개팀이 참가해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또한 각 팀마다 색다른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학국악제는 지난 9월 전국에서 참가한 30개 팀이 경연을 벌여 그 중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이날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경연과 더불어 광양시립국악단, 박애리 국악인의 노래와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1위를 차지한 주민정, 지난해 대학국악제 대상 팀과 가수 적우의 축하무대도 함께 어우러졌다.

경연 결과 서울대 국악과 ‘비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비움팀은 이번 국악제에서 ‘이이별’을 노래,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금상 2팀은 ‘강강술래’와 ‘그루터기’팀에 돌아갔으며, 은상 3팀은 ‘I-um’과 ‘절대가인’, ‘이소영씨’가 차지했고, 동상 4팀은 ‘은가비’, ‘고운소리’, ‘Rice Time’, ‘박슬기’가 각각 수상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철강도시 광양을 국악의 메카로 떠오르게 한 대한민국 대학 국악제는 국내 유일의 창작국악제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경연장으로 전통 국악에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악의 발전 더불어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