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광양’ 이대론 안된다
명품도시‘광양’ 이대론 안된다
  • 지정운
  • 승인 2012.10.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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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현수막에 가려진 광양시

이 사진들은 제 213회 광양시임시회에서 송재천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기 위해 찍은 불법현수막 사진들이다.

광양시 중심인 시청 앞 사거리는 불법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고, 가로등, 전봇대, 도로변 철망 등 잘 보이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법으로 현수막을 붙이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단속의 손을 놓고 있다.

더욱더 한심한 것은 솔선수범해야할 기관·시민·사회단체 조차 불법현수막을 부착하고 있어 단속부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코메디를 연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광양시는 올해 ‘스마트광양 범시민 운동’ 목표를 세우고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으나 불법현수막, 노상적치물, 불법주정차 등은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답변에서 단속직원(2명) 부족과 시민·사회단체의 불법광고물 부착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불법광고물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지난해 단속건수는 단 몇건에 불과해 단속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