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중마스타일!”
“우린 중마스타일!”
  • 이혜선
  • 승인 2012.1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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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인기 폭발
중마스타일 경연대회에 참가한 햇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고 있다.

중마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혀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 제2회 중마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2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안휘)가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희망&행복 중마스타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기 동장, 이정문 시의장, 백성호 시의원 등이 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 중마동민 50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또, 광양주조공사, 사랑굽는사람들, 구들장돌구이식당, 우레징검다리봉사단 등 기업체와 봉사단체들이 참가해 시민들을 위한 먹을거리를 무료로 제공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벨리댄스, 노래교실, 나이트댄스 등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나광진, 김수련, 한태진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희망100인 기부릴레이 100번째 기부자의 성금 전달식과 연말연시 성금 모금도 함께 진행됐다. 100번째 기부자로 삼대불고기 이형중 대표가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재휴 광양녹색미래연구원장, 광양주조공사 김종현 대표, 가수 나광진 씨 등이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시민들도 한푼 두푼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며 나눔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중마스타일 경연대회로 리틀 싸이로 유명한 황민우(7) 군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중마스타일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9팀으로 지체장애인협회 어린이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의 순간을 맛봤다.

이안휘 중마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중마동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준비했던 과정들이 모두 잊혀진다”면서 “내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