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광양마을, 개미스폰서 모집
위스타트광양마을, 개미스폰서 모집
  • 이성훈
  • 승인 2013.02.18 09:53
  • 호수 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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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요”


오는 19일 광양읍 보건소 옆 옛 청소년 문화의집으로 이전하는 위스타트광양마을이 오는 3월 31일까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모집한다.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부하며 진행과정과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

800여명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복지, 건강,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광양마을은 그동안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살리고 있다.

그러나 센터의 임대료 인상을 감당할 수 없어서 2월말까지 기존 건물을 비워주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주위의 도움으로 센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새로 이전 할 건물은 지은 지 30여년으로 오래돼 800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낡은 상태. 벽에서는 페인트가루가 떨어지고, 온 건물에 악취가 가득하다. 화장실은 남녀로 구분되어 있지만 전부 새로 교체해야 사용이 가능한 정도이다. 아이들이 웃으면서 새 센터로 들어가기 위해 여러 곳을 손 봐야 하지만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을 만들기 위해 벽을 터야 하고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마련한 500만원은 전체 공사비 3000만원에 턱없이 부족하다. 정회기 운영위원장은 “과학자, 선생님, 피아니스트 등 미래를 꿈꾸는 해맑은 우리 아이들이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에 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꿈터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당부했다.

기부방법은 인터넷에서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사이트에 접속한 후 ‘위스타트’를 검색하면 된다. 기부는 1000원부터 가능하다. 문의 위스타트광양마을 762-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