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얼굴에 웃음꽃 ‘활짝’
어머니 아버지 얼굴에 웃음꽃 ‘활짝’
  • 정아람
  • 승인 2013.05.13 09:21
  • 호수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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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어버이날 나눔 잔치와 체육대회로 흥겨운 시간

옥룡면 어르신들.
봄볕 화창한 날, 어르신들 손을 떠나지 않던 호미, 경운기 등 농기계들도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을 오랜만에 나들이를 내보낸다.

바깥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의 가슴에는 큼지막한 카네이션 한 송이가 활짝 폈다.

지난 4일 골약동(동장 조복현), 중마동(동장 나종호), 진상면(면장 정경모) 진월면(면장 유종기), 세풍리(청년회장 허남수), 태인동(동장 서영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화합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금호동 어버이집 어르신들.


동네 명예를 걸고 출전한 아낙네들이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한 씨름, 짚을 이용한 새끼 꼬기 대회, 오자미 던지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와 흥겨운 노래자랑을 펼쳤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동네잔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동네 어르신들은 이렇게 또 한 해를 이겨낼 힘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