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북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최근 학교숲 은행나무 그늘에서 ‘친구ㆍ가족 초대의 날’ 을 실시했다.

이는 도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부모회(회장 임숙영)주관으로 농어촌연중돌봄학교 운영과 연계한 활동이다.

옥룡북초는 이날 가족과 친구를 학교로 초대하여 학교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손수 씨 뿌리고 물주며 가꾼 상추랑 풋고추도 따서 된장에 고기도 싸먹고 시원한 수박이랑 오이를 먹으며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또 학교숲 둘러보기, 축구, 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게임도 펼쳤다.

이와 함께 가족ㆍ친구 자랑하기 이야기 꽃을 피우는 화합의 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강수진(6학년) 학생은 “항상 바쁘신 부모님과 함께 학교숲에서 학교생활과 친구들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들과 신나게 축구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ㆍ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옥룡북초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윤)와 총동문회(상임부회장 이정일)는 이날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심성기르기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