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책 읽는 목소리
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책 읽는 목소리
  • 이혜선
  • 승인 2013.08.02 22:11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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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독서동아리연합회, 책 낭독 콘서트 개최

책과 음악이 만나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무더운 한 여름밤,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 아름다운 콘서트가 지난달 30일, 서천변에서 열렸다.

광양시독서동아리연합회(회장 박두규)는 ‘여름밤, 낭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책 낭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양지역 7개 독서동아리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지역 대표 독서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광양시독서동아리연합회가 선정돼 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추진됐다.

콘서트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분야별 책 낭독과 노래, 연주 그리고 초청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져 시민들에게 멋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콘서트장을 찾은 김희정(32) 씨는 “책 낭독 콘서트는 처음 접해보는 콘서트라서 기대를 안고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감동이 크다”며 “이 같은 문화행사가 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