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교수회, 시의장 방문하고 통합입장 밝혀
한려대 교수회, 시의장 방문하고 통합입장 밝혀
  • 이성훈
  • 승인 2013.08.26 11:29
  • 호수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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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대 면담에 항의성 방문 … 이 의장 토론회 제의
한려대 교수회가 이정문 의장을 방문하고 보건대와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30일 보건대 정상화추진교수회의 이정문 의장 면담에서 나온 내용에 대한 해명과 한려대 입장을 밝힌 자리였다.

한려대 교수회는 보건대 교수회가 주장하는 서복영 총장이 주도의 대학통합의 반대에 대해 현실적으로 재단을 배제한 통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가 통합을 승인할 경우에는 개혁과 혁신으로 대학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보건대 교수회는 서복영 총장이 주도하는 통합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한려대 교수회와 상반된 주장을 했다. 이에 이정문 의장은 시의회가 대학 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는 없지만 지역 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양 대학 교수들이 원하면 의회가 자리를 만들 용의는 있다고 조정안을 내 놓았다.   

그러나 양 측의 입장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서로가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