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어우러진 삶의 진솔함 담아
시와 그림 어우러진 삶의 진솔함 담아
  • 이성훈
  • 승인 2013.11.25 10:41
  • 호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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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 시인, 시화집 ‘나ㆍ무ㆍ처럼’ 출간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이희경 시인의 시화집 ‘나ㆍ무ㆍ처럼’이 발간돼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도서출판 숨에서 발간한 이 시화집은 7부로 세분화해 총 174쪽으로 꾸며졌는데 84편의 시와 47점의 시와 관련된 그림이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희경 시인은 지난 21일 MG 갤러리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시낭송과 통기타, 피아노 연주 등이 열렸다.

시집 ‘나무처럼’은 이희경 시인이 살아오면서 겪은 내밀한 경험과 상상력을 표출시킨 시어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간혹 표출되는 시적 언어들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자연의 매체를 통해 표현한 은유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이 시인은 여류화가로 국내 화단에 장승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하며 작품성을 높게 평가 받은 이 시인은 장승작품 뿐 아니라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6회의 개인전과 18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는 이희경 시인은 문학전문지 계간 ‘문학춘추’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이희경 시인은 현재 CNB뉴스 전남취재본부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