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TF 구성, 전 직원 투자 요원화‘성과’
위기극복 TF 구성, 전 직원 투자 요원화‘성과’
  • 이성훈
  • 승인 2014.12.29 09:57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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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투자유치 1조 4천억여원 올려
지난 달 미국 비즈포스트와 순천 신대지구 외국인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올해 투자유치 실적을 결산하고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 및 활동계획을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세월호 참사, 산단개발 지연, 철강금속 분야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985억원의 약 2배인 1조 391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3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국내 투자설명회 26회, 해외 기업설명활동 17회,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46회, 방문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위기극복 TF팀’을 구성‘전 직원의 1인 1기업 투자유치 및 투자 요원화’를 통해 분야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 1220억 △이멕스아이엔시 329억 △샘소슬 230억 등이 투자했고 △지에스디케이 9백만달러 △비즈포스트그룹 1000만달러 등 2100만달러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미국 비즈포스트와 외국인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 2200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총 29개 기업에 5920억원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희봉 경제청장은“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2020년까지 250억불 달성을 위해 내년도 정량목표를 20억불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소재 발굴 및 기능성화학소재단지조성, 첨단ㆍ제조기업 집중유치, 신재생에너지 관련 앵커기업 유치 등이다. 이 청장은 “특화된 권역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1인 1기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많은 기업이 우리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청은 개청 이후 179개 기업 141억달러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3만 5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