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봉양사 제례’봉행
광양향교‘봉양사 제례’봉행
  • 광양뉴스
  • 승인 2015.04.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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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 최산두ㆍ인재 박세후 뜻 기려

 봉양사 제례가 지난 1일 광양향교 봉양사에서 지역유림과 헌관,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봉양사 제례’는 조선시대 호남의 대학자‘신재 최산두’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조선시대 광양 초대 현감인‘인재 박세후’선생의 선정의 뜻을 높이기 위한 제례로, 광양향교에서는 매년 음력 2월 중정일에 봉양사에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2015년 봉양사 제례에서는 초헌관에 박인기(봉양사 원장) 유림이, 아헌관에 장우수(유도회 광양읍지회장) 유림이, 종헌관에는 백남섭(유도회 광영지회장) 유림이 선정돼 제례가 거행됐다.

 광양향교 관계자는“이번 봉양사 제례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인들의 높은 가르침을 후세에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광양향교가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광양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데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향교는 1398년 창건된 이래 600여 년간 유교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 지역 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