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3일 개청 3주년을 맞는 기념식을 여느 행사와는 달리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년을 돌아 보고 개발과 투자유치 실현 배가의 도약 첫해로 삼는 등 전 행정력을 결집키로 했다.
경제청은 또 유관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전 직원은 복지 시설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활동은 경제청 관할구역인 전남의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의 하동군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군에 소재한 복지시설 4개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은 필요 이상의 외형적인 홍보물 게첨 및 행사관련 경비 집행 등  소모적인 행사를 이처럼 생산적인 행사로 내실 있는 행사를 함으로써 내년에도 계속 이같은 행사로 대체 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청 3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에는 틈틈이 봉사활동을 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