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 농수산물 집중 단속 실시
광양세관, 농수산물 집중 단속 실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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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ㆍ해상 감시활동 강화
광양세관(세관장 최환조)은 김장철 등 농수산물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산 고추 등 농산물의 수요 급증에 따른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 30일까지 8주 동안 농수산물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광양세관은 이번 단속기간 중 밀수 농산물의 반입, 통관, 유통 단계별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세관은 농수산물 밀수품 및 부정무역물품 반입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육ㆍ해상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정보 분석에 의거, 우범업체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함과 아울러 농산물 수집상, 집하상 등 밀수품 유통경로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관은 또 우범 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하여 검사를 강화하고, 밀수품 적발시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단속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은 국내외의 큰 가격차와 국내 공급부족으로 밀수 유혹이 항상 존재하고, 간소화된 통관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곤란 등으로 단속망을 피하기 쉽기 때문에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밀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최근 관세청 농수산물 전체 검거실적을 살펴보면 2005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2381억 원어치를 적발했다. 품목별로는 인삼 258억 원, 대두 188억 원, 생강 131억 원, 고추 127억 원, 명태 118억 원, 콩 112억 원, 해삼 94억 원, 호도 53억 원, 게 38억 원 순이다.

최환조 광양세관장은 “세관의 제한된 인력만으로는 지능화ㆍ조직화된 밀수를 적발하고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농수산물 밀수 또는 부정무역물품에 대한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처 797-1051, 국번 없이 12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