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물려주는‘내 인생 자서전’출간
삶의 지혜 물려주는‘내 인생 자서전’출간
  • 이성훈
  • 승인 2015.12.24 21:11
  • 호수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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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5명 어르신 작품발표회 개최

 광양시는‘내 인생 자서전 쓰기’사업을 통해 총 5명의 어르신들이 자서전을 출간함에 따라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내 인생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자손과 후세들에게 삶의 지혜를 물려주자는 취지로, 시립중앙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2년째 추진해온 시책사업이다.

 올해는 20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3월부터 글쓰기 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총 5명의 어르신들이 9월부터 12월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 원고 수정과 교정 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책을 출간한 주인공은 김형수(80, 남), 김광영(77, 남), 이경남(74, 여), 황경호(69, 남), 신화엽(60, 여) 어르신으로 자신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번 자서전 작품발표회는 지역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들의 자서전을 펴낸 소감과 낭독의 시간, 가족의 감사의 글 소개 그리고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 인생 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실 어르신은“인고의 시간을 통해 책을 출간해 내신 다섯 분의 저자 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앞으로도 계속 도서관 자서전 프로그램이 지속돼 우리 노년의 삶에 도전과 열정을 부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