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풍성’
중마동 제44회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1일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최경원 씨와 임우현(중마초)학생이 효행상을, 중마동에서 가장 고령자인 이도이(103세)씨가 장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문화가정을 이뤄 노부모를 정성으로 모시며 경로효친의 모범이 되고 있는 미야자끼 마사꼬 씨가 효부상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마사지 △메이크업 △장수사진촬영 △이미용 봉사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화꽃고무신 만들기, 대형 장기두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옛날의 향수를 느끼고 친구들과 웃고, 춤추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중마동‘이야기가 있는 경로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단체 사진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전문가로부터 받은 화장과 머리손질은 결혼식 때 해보고 처음”이라며 마냥 기뻐했고 네일아트를 받을 때는 어린이 같이 행여나 잘못될까봐 호호 불면서 소녀시절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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