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량, 주간 주행등 장착 완료
어린이 통학차량, 주간 주행등 장착 완료
  • 김보라
  • 승인 2016.07.29 17:19
  • 호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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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대 마무리 … 교통사고 감소 효과 기대

광양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주간 주행등 장착을 마쳤다. ‘어린이 통학차량 주간주행등 장착’은 지난해 ‘광양시안전문화확산네트워크’에서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추진하던 중 사고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에 주행등을 장착해 줄 것을 시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에 시는 ‘광양시안전문화확산네트워크’에 소속된 어린이집 통학차량 81대에 사업비 900만원(장착비 자부담)을 지원해 주간 주행등 장착을 완료했다. 앞으로 미장착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연합회 차원에서 모든 차량에 주행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관련법 개정 시행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 주간주행등 설치가 의무화된 바 있다.


밝은 낮에도 자동차 주행등이나 전조등을 켜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효과가 있어 앞과 뒤에서 진행하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 주고, 집중력 향상으로 졸음운전 및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시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가 차량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높아,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 정도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운동의 하나로‘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 “아직 주행등이나 전조등을 활용하는 비율은 낮지만,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이런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전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