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매주 금요일 ‘스마트워킹데이’
광양제철소, 매주 금요일 ‘스마트워킹데이’
  • 이성훈
  • 승인 2017.03.31 20:06
  • 호수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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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삶의 균형 확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매주 금요일을 18시 정각에 퇴근하는 ‘스마트워킹데이’로 정하고 효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워킹데이’는 직원들의 근무시간 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실시 중인 캠페인으로, 이날은 18시가 되면 회사와 직책자들이 직원들에게 즉시 퇴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상사 눈치 보기 및 습관적으로 하는 잦은 야근’은 결국 개인의 건강과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리며, 이는 업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직원들이 업무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날을 정해 스마트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 및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워킹데이’ 캠페인이 시작된 후 각 부서 직원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업무를 모두 끝내기 위해 보다 계획성 집중력 있게 실행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성과도 좋다는 반응이다. 또한 금요일 정시 퇴근 후 조직 활성화 및 소통 간담회 등 직원들간 관계를 도모하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캠페인을 추진한 이태인 광양제철소 근로자 대표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