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시민사회단체 한 자리에
광양만권 시민사회단체 한 자리에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21:17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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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참여연대 주최 제4회 광양만권 NGO 한마당 4일 오후4시 문예회관서 ‘광양만권도시통합 시민대토론회’
‘참여와 연대를 위한 광양시민의 모임’(이하 광양참여연대, 대표 강석태)이 오는 4일 제4회 광양만권 NGO 한마당 행사를 연다.
 
광양참여연대는 지역분권과 혁신의 시대에 부응하고자 범 광양만권 시민사회단체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자치시대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제4회 광양만권 NGO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광양참여연대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광역광양만권 도시통합론’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범광양만권 시민토론회를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사단법인 여수시민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광양참여연대 이요섭 사무국장은 ‘광역광양만권 도시통합론’을 이번 행사의 주제로 설정한 것에 대해 “최근 몇몇 학자들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범 광양만권의 도시통합 문제를 해당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도시통합 논의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것 보다는 전남동부권의 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의 관점에서 광역도시통합 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토론회는 먼저, 정당별 입법추진안에 대한 설명, 여수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의 입장을 듣고 방청객이 질문하는 시간, 여수ㆍ순천ㆍ광양ㆍ고흥ㆍ구례ㆍ남해의 시민사회단체에서 보낸 실무자들이 발표하는 도시통합에 대한 입장을 듣고 이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시간,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총괄하는 시간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우윤근 국회의원이 ‘광양만권 도시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어 광양만권도시통합 문제가 지역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광양만권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NGO 한마당의 핵심의제로 다뤄짐으로써 광양만권 도시통합 문제는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형배 광양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광양만권 도시통합 문제가 뜨거운 관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작 논의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시민들은 지금까지 이렇다할 의견을 공유해보진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시민이 도시통합 문제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입력 : 2005년 1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