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내달 10일부터 판매된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내달 10일부터 판매된다
  • 광양넷
  • 승인 2007.01.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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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2월 1일~3월 31일까지 판매 가격은 전 년과 동일
 
올해 고로쇠 수액채취는 지난해와 같은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허용되며 판매는 10일부터, 가격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받기로 결정됐다.

고로쇠약수협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고로쇠 약수협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쇠약수협회 총회 및 대표자 교육을 가진 자리에게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고로쇠 수액 18리터는 5만원, 9리터는 2만5천원에 판매되며 염소의 경우 9kg(15인 이하)1마리는 35만원, 7kg(15인 이상)은 40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또 닭 백숙이나 숯불구이는 1마리에 각각 3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날 약수협회는 2006년도 결산보고와 2007년 임원진 선출에서 현 김임철 회장이 연임돼 "지금껏 도와 주신것에 감사한다"며 "올 한해에도 열심히 뛰어 고로쇠 약수협회 가족에게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광양시와 서울대연습림 관계자가 참석해 수액채취 및 절차와 요령 등 수액채취 전반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목적은 고로쇠 나무에서 생산되는 수액의 과다채취를 방지하고 사후관리에 적정을 기함으로서 수액 자원을 보호하고 위생적 채취·유통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동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함이다. 한편 제27회 백운산고로쇠약수축제는 경칩일인 오는 3월 6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