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비자 농촌교실(광양 팜투어) 운영
광양시, 소비자 농촌교실(광양 팜투어) 운영
  • 김현주
  • 승인 2007.04.12 09:39
  • 호수 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농 가교역할…농산물직거래 활성화 기대


도시소비자와 농촌 간의 도농 이해교류 증진과 농산물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농촌교실(광양팜투어)’ 1기가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11시부터 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이번 ‘농촌교실’은 우리지역 도시에 사는 30명의 주부들이 참여해 개회와 오리엔테이션, 김휘석 소장의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일’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컨부두 견학을 마친 이들은 2시께 진상면의 취나물과 고추, 애호박,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재배 방법 등을 안내 받고 현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고 얻기도 하는 등 이날 하루 갚진 체험을 했다.

금호동에 사는 이정희씨는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친환경 농산물이 자라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이번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지역 농가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비자 농촌교실은 올 해 4기까지 운영되며 각 기수마다 3차례씩 각종 체험행사를 가지는데 농산물 수확체험, 차 마시기, 도자기 만들기, 자연휴양림ㆍ된장공장 견학 고사리 채취와 가공체험, 백운산 야생차 시음, 청매실농원 견학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광양시 소비자 농촌교실은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과 도시민을 연계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로 농업인의 실질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농촌교실(광양 팜투어) 문의 및 신청은 기술보급과 생활개선팀 797-355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