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에 올 첫 무역교류단
전남도, 중국에 올 첫 무역교류단
  • 김현주
  • 승인 2007.04.12 09:57
  • 호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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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슨, 청매실농원 참가
전남도가 올 들어 첫 무역교류단을 중국지역에 파견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국의 광쩌우(廣州), 선전(深천(土+川))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내 수출 유망상품 생산업체 10개사(19개 품목)를 참가시켜 시장 조사와 함께 중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 상담회의 성공을 위해 전남도 상하이통상사무소를 통해 시장성 조사를 마치고 참가업체에 맞는 154명의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사전 상담을 추진했다.

이번 참가 업체에 대해서는 수출 규모에 따라 항공료의 40~60%와 함께 통역원 고용비, 차량 및 상담장 임차비, 현지 홍보비 등을 전액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무역 교류단 참가 업체는 선박용 엔진과 발전기 제조업체인 순천 현대엔테크를 비롯, 나주 샬롬산업(신선초분말), 광양 ㈜픽슨(파형강판 구조물), 광양 청매실농원(매실 관련 상품), 곡성 ㈜한국그린피아(화장실 트레일러) 등이다.

또 고흥 고흥유자한과(유자한과), 보성 삼백초영농조합(어성초엑기스 등), 해남 자연영농조합(청국장환 등), 해남 금남식품(조미김 등), 완도 마린로보틱스(LED 전광판 등) 등 모두 10개 회사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6월 러시아, 9월 남미, 11월 중동 등 올해 안에 모두 21개국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교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신규 수출 거래선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해외시장 판로대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