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공원에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
우산공원에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3.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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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광복절 제막예정…추진위원장에 김영재씨
 
광양읍 우산리 우산공원에 우리지역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된다.
광양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주민생활지원과 사무실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지역원로, 미협지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위원장에 김영재 전 광양서초교 교장을 선임했다.

추진위에서는 앞으로 추모비 건립 예정지 부지 선정과 실시설계와 용역 후 공사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하현자 과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지역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은 국비와 시비 1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되는데 독립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추진위에서 업적에 걸맞는 추모비가 건립돼 보훈에 보답하고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모비에는 보훈처에 등록된 우리지역 독립유공자 24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인데 조선 후기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을 비롯, 의병으로 활동한 황병학·황순모·백학선, 3.1운동의 장세영·김지태 선생 등이 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