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 기술지원 확대
포스코, 중소기업 기술지원 확대
  • 김현주
  • 승인 2007.04.12 10:09
  • 호수 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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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업체 선정…기술 지원해 경쟁력 향상


포스코가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하는‘테크노파트너십’을 광양지역에 확대 실시됨에 따라 그 동안 전문인력과 기술, 장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업체들의 고충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광양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는 이성웅 광양시장, 정준양 포스코 사장, 류경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지역 12개사 포함 총20개 중소기업 대표가 기술연구단과 ‘테크노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업체는 기술지원단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박사급 전문인력으로부터 생산공정이나 제품의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진단, 자문, 교육은 물론 시험, 연구설비의 이용과 분석, 단기 현장문제의 해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특히 기술지원단의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추구하는 포스코 경영층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대, 중소기업간 상생의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등 장기적으로는 포스코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포항지역 ‘테크노파트너십’시범 업체 37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7개사가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받게 됐으며, 전남 테크노파크가 기술지원단 일원으로 동참함으로써 총 592명의 전문인력이 기술지원단에 소속돼 있다.
 
아울러 기술지원단 측은 오는 9월 그 동안의 ‘테크노파트너십’ 활동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 중소기업에게는 추가 지원을 위해 협약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