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 심양시와 우호협력 조인
광양시, 중국 심양시와 우호협력 조인
  • 광양뉴스
  • 승인 2007.05.21 09:16
  • 호수 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웅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방문단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조인 체결을 위해 지난 20일 중국 심양시를 공식 방문했다. 광양시 방문단은 21일, 리잉지에(李英傑) 심양시장을 예방하고, 심양시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우호협력 조인식을 갖는다.
 
광양시와 중국 심양시간 우호협력 협정서에는 ▲ 상호평등호혜의 원칙 하에 행정․문화․교육․체육․산업 등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고 ▲ 상호신임, 공동발전의 원칙 하에 경제․무역․물류․관광 등 광범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며 ▲ 교류 확대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이번 우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세계 속에 광양시의 인지도를 보다 확고히 다져 나감은 물론 광양항 컨테이너 환적화물 유치 등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게획이다. 또, 항만교류, 청소년 민박교류, 시민단체 간 자매결연 등 교류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양시방문단은 우호협력 조인행사와 함께, 『심양 한국주』행사 기간인 21일 하루를 ”광양시의 날”로 지정하여 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이 날 중국 고위관료를 비롯 전 세계 유명 VIP들이 함께 하는 국제포럼에서 “국제물류 협력방안”을 주제로 광양시장 기조연설을 통해 광양시와 광양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폭넓은 홍보활동도 펼친다. 
 
중국 동북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의 교통, 물류 중심지인 심양시(인구 : 700만명)는 최근 서남부 신공업 개발계획 발표로 심양~영구~광양 3개 도시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광양항 환적화물 증가와 수익모델 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도시다. 또한 중국에서 도시종합 경제실력 10위를 자랑하는 명성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시는 그동안 요녕성 대련시와 우호도시 협정(1999년)을 시작으로, 산동성 청도시(2003년), 요녕성 영구시와 우호도시 협정을(2005년), 광동성 심천시와는 자매결연(2004년)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중국내에서 5번째 도시로 심양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음으로서 對중국 거점 확보와 함께 세계를 향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국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