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과 서민생활 안정 버팀목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 이동희 사장(포스코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겸직) 등 사내외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장 상인들은 “어려운 영세상인들이 무보증·무담보로 대출 받을 수 있어 장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 5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라며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층 영세사업자들에게 연 4.5%의 금리로 5백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자활을 제도적으로 지원, 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원리금은 무이자로 6월내지 1년 거치 후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의 미소금융사업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 안에 ‘포스코 미소금융 1호점’을, 지난 8일 포항지역 개설에 이어 이날 광양지점이 각각 개소,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포스코 미소금융 재단은 대출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서민들의 사회적, 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해 사내 변호사를 활용한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창업실무와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르치는 상인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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