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함정대 씨 물리치료사 고시 ‘전국수석’
한려대 함정대 씨 물리치료사 고시 ‘전국수석’
  • 최인철
  • 승인 2010.01.28 09:42
  • 호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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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대학교 물리치료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함정대(26)씨가 2010년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졸업예정자인 함 씨는 전국 65개 대학 3500명이 응시한 지난해 12월 20일 실시된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300점 만점에 289점을 획득해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함 씨는 총 7개 과목 가운데 의료관계법규와 물리치료사 실기부분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 과목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수석을 차지했다. 함 씨는 올해 한려대 물리치료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고시에서 한려대는 함 씨 뿐 아니라 55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98%에 해당하는 54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나가 매년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국가고시 합격률을 올리면서 물리치료사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한려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996년 광양지역 최초로 개설된 뒤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려대의 중심학과다. 이곳 졸업생은 현재 국립재활원 등 각 보건 기관에 100% 취업을 자랑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 유병국 학과장은 “물리치료학에 대한 풍부한 이론 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현장적용 경험 확대를 위한 임상실습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문들과 함께하는 임상세미나 개최, 전국 학술대회 개최, 학생들이 직접 실험·조사·연구한 논문으로 학술대회에 참가 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양지역 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대학의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