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값 내림새…안정세 돌아서나
배추 값 내림새…안정세 돌아서나
  • 최인철
  • 승인 2010.05.10 09:51
  • 호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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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물가동향
배추 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연초에 워낙 상승폭이 커 소비체감도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에 따르면 배추 값은 지난 6일 3898원으로 10%가량했다. 연초에 비해 많게는 250%까지 천정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던 배추 값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편 광양시가 소비자물가 조사결과(5월 6일 기준) 상추 등 18개 품목은 상승하고 배추 등 16개 품목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0.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찹쌀 등 81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채소류는 배추를 제외한 전 품목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이어갔고  과일류는 사과, 포도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축산류는 닭고기, 쇠고기(국거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한우등심과 수입쇠고기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곡류는 쌀과 밀가루 소폭 하락했고 수산물 역시 물오징어를 제외한 전 품목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산품은 부탄가스와 식용유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순금과 유류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 서비스요금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등락품목별로 살펴보면 상추(100g)는 926원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7.3% 인상했으나 여전히 연초에 비해서는 20.72% 하락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감자(100g)은 324원으로 연초에 비해서 21.35% 지난주에 비해서도 4.85% 상승했다.

대파(100g)는 317원으로 연초대비 17.66% 하락했으나 지난주에 비해서는 7.46%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배(1상자)는 3만780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6.78%가 올라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딸기는 8723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3%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박 역시 1만9236원으로 연초에 비해서는 40% 가까이 올랐고 지난주에 비해서도 13%까지 뛰어올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초에 비해 15% 넘게 하락했던 물오징어(1마리)는 1619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5% 상승했고 오이는 755원으로 12% 상승했다. 쇠고기(국거리 100g)는 3959원으로 지난주 대비 3% 오름세를 보였다.

포도(1kg)는 5984원으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고 수입산 쇠고기(100g)은 1698원으로 8%, 조기(1마리)는 870원으로 7%, 고등어는 1973원으로 역시 7%, 갈치는 4776원으로 6%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우등심(100g)도 6853원으로 약 2% 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