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수준 크게 향상됐다
시민 건강수준 크게 향상됐다
  • 지정운
  • 승인 2010.07.19 09:44
  • 호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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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상반기 평가 결과

광양시 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회의실에서 대학교수와 전문의사, 기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매년 실시 중인 사업 중 우수사례 6건을 선별해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가 결과 시 보건소가 추진중인 건강증진사업의 수혜대상 시민들의 건강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09년 광양시 지역사회 건강통계 분석결과 흡연율과 성인병 유병율은 떨어지고 건강수준 인지율과 건강교육 이수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건강 증진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문희 광양보건대학 교수는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함에도 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에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평가 준비를 하는데 놀랐다”며 “앞으로 보건소와 사업장 등의 체계적인 연계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산업장 금연인증제를 통한 흡연률 감소’에 대해 발표한 김진경 씨는 “차별화된 산업체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을 통해 근조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77.8%까지 끌어올렸다”며 “전국 최초로 산업장 금연 인증제를 실시해 담배 없는 건강기업 분위기 조성 및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한 영양개선을 발표한 박정선 씨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특정보충 식품 공급 및 지속적인 영양공급으로 빈혈 유병율이 크게 감소했다”며 “칼슘과 철분, 비타민 B2 섭취율도 향상되는 획기적 영양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총평에 나선  고재구 보건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건강증진사업이 보건소의 중심사업으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연말 평가대회는 좀 더 다양한 공공보건기관의 사업을 참여시켜 평가 대회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