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 황사에 좋은 음식
봄철 건강관리, 황사에 좋은 음식
  • 이정선 편집기자
  • 승인 2011.05.16 10:03
  • 호수 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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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는가 싶더니 어느듯 여름의 문턱이다.
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우리 신체 리듬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추운 겨울만큼 봄철에도 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봄바람과 함께 오는 황사는 우리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황사, 올해도 건강하게 잘 피해갈 수 있도록 건강수칙과 황사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황사가 심할때는 미세농도가 평소보다 20~40배 까지 치솟기 때문에 그 위력은 무서울 정도다. 외출을 하지 않는게 가장좋겠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
먼저 황사로 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법중 다음  세가지 수칙을 꼭 지켜야만 한다.

1. 외출 후 손, 발 깨끗히 닦기
2. 옷이나 소지품도 청결하게 관리하기
3. 피부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쓰거나 모자쓰기(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주기)

그리고 황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냉이, 양파, 쑥, 미나리, 사과, 명태, 대추 ,녹차, 삼겹살 등이 있다.
황사 먼지는 우리 호흡기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미나리와 냉이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이다.

미나리는 3~5월이 제철이라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을 양념삼아 먹으면 입맛이 돈다고 한다. 나물 냉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철분,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
또 황사 먼지는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이럴때는 양파를 섭취하면 좋은데 양파는 기관지천식이나 피부 알레르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양파에는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가 풍부해서 건강에 좋다.

사과도 황사가 심한 봄철에 먹으면 좋은데 폐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추는 알레르기에 좋아서 봄철 많이 많이 섭취하면 좋다.
황사가 심할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게 기관지 건강에 좋다. 커피를 멀리하시고 녹차나 허브티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삽겹살도 황사에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동의보감에서는 돼지고기를 성질이 차고 달며 독이 없다고 했으며 유황이나 수은에 중독됐을때 이용한다고 나와있다.
또 돼지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폐에 쌓이 공해물질을 중화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삼겹살,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에는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한다. 
연일 계속되는 황사 미리 대비하고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 몸을 보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