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지역 초ㆍ중ㆍ고교생 537명이 참가한 제5회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14일 광양공설운동장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한 2개교(광양용강초, 광양백운중)에서 개최됐다. 축구, 농구, 피구, 줄넘기 종목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틈틈이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축구 초등부에서는 광양제철남초가 승부차기 끝에 광양백운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고, 중등부는 광영중학교가 축구와 농구 종목을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에서는 광양고와 중마고가 각각 축구와 농구에서 한국항만물류고와 광양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광양용강초 체육관에서 개최된 피구 종목에서는 광양서초가 광양칠성초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총 6개 학교가 참가한 줄넘기에서는 광양가야초가 최고의 경연을 펼쳐 나머지 참가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선홍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열기가 놀라웠고,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제한적인 경기형 프로그램 중심에서 탈피하여 지역사회, 가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교과활동과 연계한 학습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9월에 개최 예정인 도대회에 우리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