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그님이 오셨네’
‘쉰, 그님이 오셨네’
  • 지정운
  • 승인 2011.1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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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애 시인 첫 시집


광양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송봉애 시인의 첫 시집 ‘쉰, 그님이 오셨네’가 출간됐다. 나이를 제목으로 내 세운 이 시집은 모두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시집에는 소외된 이웃들의 평범한 일상들과 그들을 통해 알게 된 나눔의 삶을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사랑이야기,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풍류가락에 시인이 되고 싶었다는 이야기 등 주옥같은 8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송 시인의 작품에 대해 문학평론가 장병호 씨는 “시인은 어느 날 문득 거울을 통해 자아 투영과 발견으로 살아 온 날의 덧없음을 느끼며 화려한 치장이나 가식이 없기에 시인의 내면세계를 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누구나 공감의 폭이 넓다”고 전하고 있다.

송 시인은 이 시집의 수익금의 일부를 문해교육 어르신들의 교육을 위해 쓰고 싶다는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