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극대화위해 노력 할 것”
“이익 극대화위해 노력 할 것”
  • 박주식
  • 승인 2011.12.12 09:48
  • 호수 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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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 조합장 후보 공약 점검

황길지구는 황길동 400번지 일원 88만6천㎡에 사업비 632억원을 투자해 주거 및 상업기능 등을 갖춘 광양항 배후주거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장 선거가 오는 18일 실시된다. 이에 광양신문은 다섯 후보를 대상으로 다섯 가지 공통 질문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했다.

공통 질문은 질문 1. 황길지구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2. 황길지구 조합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조합장에 출마하며 조합원께 드리는 약속(공약)은 무엇입니까 질문 4. 황길지구 개발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질문 5. 조합원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등 다섯 가지다.


강용재
조합장후보 기호1번 
“시공사 공개경쟁입찰로 원가 절감”

2. 사업정상화를 위해서는 98년 인가 후 진행돼온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가 우선 실시돼야 한다. 그동안 조합운영과 관련된 부채에 대해 정확히 파악된 금액이나 항목에 대한 자료가 없다. 부채 중에는 불가불 조합이 지불해야 될 것과 조사 후 재판을 받아 봐야 할 것으로 구분 지어야 할 것이다.

2003년, 지금 부터 9년 전에 수립한 사업계획은 현실에 맞지 않다. 지가상승과 물가상승에 따른 계수조정, 법 개정에 따른 추가비용과 원가절감대책 등 수지타산과  총사업비 확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3. △하수도원인자 부담금 132억원을 지주들이 안 내도록 하겠다. 추후 체비지 매각대금에 부과 충당하면 사업비가 절감되고 1300여명의 지주들 1인당 1천만 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함으로써 공사원가를 절감하겠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고질적인 하도에 하도급의 거품을 빼고 시공비를 최대한 절감, 지주들 몫으로 돌려 드리겠다. 그동안 하도의 최종 도급비는 60%도 안 되는 단가로 시공하는 사례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700억원 공사에 20%만 절감해도 140억 원의 거품을 뺄 수 있다.

 4. △시행대행을 조합이하고 그 이익을 돌려드리겠다. 당연히 조합이 해야 할 시행업무를 법규에도 없는 시행대행사를 두어 하도급 이권개입, 체비지분양 대행을 통해 중간에서 막대한 중도 시세차액을 챙겨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문지식을 가진 조합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행대행을 조합에서 함으로써 종사자와 조합원들에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

5. 조합장후보와 결탁된 건설사들이 선거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이러한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당선되면 고질적인 수의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결탁되지 않은 후보가 누군지 지주님들은 잘 아실 것이다. 현명한 선택이 황길지구를 살리고 광양을 발전시키는 길이다. 

김영수
조합장후보 기호2번 
“중단 없는 개발 추진할 것”

1. 황길지구 민영사업개발을 추진했던 초대 정경환 조합장이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첫걸음을 막 디디려고 하는데 당시 감사를 맡고 있던 이정랑 조합장이 설익은 농간으로 두 번째 조합장이 됐다.

이정랑은 아무런 일도 해 놓은 것이 없고 지구단위로 고시가 되었다면 토지의 분할을 금지시키는 것이 당연하나 2003년 당시 800여명의 조합원이 1200여명으로 늘어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는 우리 지구 내 약 28만평의 토지가 개인의 사유재산인양 행세해 왔으며 개발에 대한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2. 사분오열된 원주민들의 마음을 화합하고 소통해 하나 된 마음이 돼야만 순조로운 개발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3. 우선 전임 조합장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투명하게 조합을 이끌어 나가면서 중단없는 개발을 추진코자 한다.

4. 2011년 1월 27일 총회가 끝나고 조합장이 되면서 4월 25일 착공식을 갖고 4월 27일 직무정지가 된 상태에서도 저는 쉼 없이 황길지구 개발에 필요한 일들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1년여의 조합장 재직시의 경험을 살려 빠른 시간(약3년)내에 공사를 마무리 해 우리 조합원의 재산증식에 큰 희망이 되려고 한다. 이제 또다시 조합장(임원)이 바뀐다면 우리 황길지구는 또 7년~8년 개발이 지연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5. 여러 타 부보들이 이치에도 맞지 않는 계산법으로 어떤 후보는 2000년 설계기준을, 또 다른 후보는 2003년 설계기준 등의 홍보물로 조합원을 속이고 어떤 방식이든 조합장이 되고 보자는 생각인데 저는 당당히 2011년 설계기준 675억원으로 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현 조합을 믿으시고 밀어주신다면 저 김영수 임기 안에 반드시 훌륭한 명품도시개발을 완료해 조합원 여러분에게 크나큰 재산증식의 기쁨을 뜸뿍 안겨 드릴 것이다. 오로지 저의 약속은 중단 없는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서병윤
조합장후보 기호3번 
“조합 사업 최단시간 내에 정상화”

1. 우리 조합뿐 아니라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는 거의 모든 조합의 사례를 보더라도, 조합에서 조합장의 업무수행능력은 차치하더라도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며, 조합장 및 주변관계자들의 사욕이 앞선다면 조합 사업을 반드시 바르게 진행시키고 완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합 역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다.

2. 차기 선출될 조합장의 최우선 과제는 현재 정지되어 있는 조합 사업을 최단시간 내에 정상화해 재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정관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책임준공을 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정 적정한 시공비를 투입 최대한 짧은 공기 내에 공사를 완료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다.

3. 첫째, 환지에 대한 추가 감보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 물가 상승에 따른 요인들도 있지만 체비지에 대한 지가 상승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조합 정관의 현실적인 변경해  조합 사업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 셋째, 환지 예정지와 환지 확정지 승인을 공정하게 처리 하겠다. 인가 전 공람 및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확보를 하겠다.

4. 제가 조합장이 된다면 이미 계획 및 협의완료 한 파라다이스글로벌, 대우건설, 한국노총전남본부복지사업단과 함께 즉시 조합 사업을 개시, 우선적으로 체비지에 대한 토목공사를 시작, 대우건설에서 아파트를 시공, 한국노총에서 조합원들을 위한 아파트분양 등으로 조합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이미 주거시설 및 기반시설들이 구비된 지역으로 탈바꿈되어 있을 것이다.

5. 무엇보다도 금번 총회는 성원이 중요하다. 금번에 총회가 개최되지 않으면 향후 약18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회는 성원되기 어렵고, 2012년 9월까지 남은 사업기간을 고려할 때 조합사업의 인, 허가는 취소될 수 있다. 금번 조합장 선출은 금전 등이 아닌 조합장후보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해주시기를 바란다.

이정랑
조합장후보 기호4번 
“추가 감보 없이 2000년 사업비대로”

1.시행대행 및 시공사 계획시 이사회의에서 결의된 50억원 선 입금뿐만 아니라 사업 자금 투자 계획, 시공사 책임준공, 시공사 연대보증 등 토지구획사업법 및 조합정관에 부합하는 업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사업구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계약을 해서 사업이 지연됐다. 또한 토지구획사업 특성상 체비지 방식이라 자금 투자계획이 명확한 시행대행사 와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2. 현 김영수 직무집행정지 조합장에 대한 불법적으로 진행된 총회를 법으로 처리해야 하며, 불법으로 계약한 모든 계약에 대한 사법 처리 및 조합원들을 위한 피해보상이 이루어 져야 한다. 또 사업 자금 투자 계획에 하자가 없는 대행사 선정 및 책임준공으로 사업     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중요하다.

3. 우선 2000년 사업비 그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 추가 감보 없이 2000년 사업비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시공사와 협의가 끝났다. 조합원들의 재산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황길지구가 광양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4. 시행대행사 (주)오아시스를 통해 계약금 50억원에 대한 선 입금을 확약 받았다. 시행대행사와의 계약 후 시공 계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SK건설과 현대엠코에서 황길지구조합 설계 검토를 실시 중에 있다.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사항을 전문기관(회계) 및 법적인 조치로 조합원들의 피해 보상을 받아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5. 8년 동안 조합원님들께 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어렵게 지켜온 조합이다. 또한 지난 1월 불법으로 진행된 총회를 바로잡기 위해 진행 중인 직무집행가처분 및 총회결의무효소송을 승소해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총회가 황길지구조합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장 선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양동만
조합장후보 기호5번 
“우량 건설사 참여로 사업성공 추진”

1. 조합집행부의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한 경험과 사업에 대한 이해 즉 전문성과 책임감의 부족과 우량 시공사의 사업 참여 부재, 조합원이 믿을 수 없는 사업비 책정이 문제 였다. 2000년 사업인가 당시의 사업계획대로 해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시공사를 선택하면 된다. 조합원님들은 바보가 아니다. (주)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2월 3일 조합원과의 사업설명회에서 시공비 절감에 대한 방안을 공개했다.

2. 적법한 절차를 통해 우량 시공사를 선택하고, 투명한 자금관리와 조달을 통해 본 사업을 조속히 착공하여 마무리 하는 것이다. 각자의 힘이 아닌 하나로 단결된 힘만이 시공사나 시행대행사로 하여금 끌려가지 않으면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3. 광양의 주거, 교육, 문화의 중심으로 황길을 만들고 조합원의 신뢰성 확보하겠다. 공사도급은 투명하게, 토지구획정리사업법과 정관에 명시된 적법한 절차를 거칠 것이며, 모든 자금의 운용은 자금관리사(신탁사)에 의해 집행할 것이므로 조합장이 사업자금을 직접 만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4. 광양의 최고 아파트 브랜드를 유치하며, 기존 분양가 보다 저렴하게 분양함으로써 황길지구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부지에 대하여는 광양의 최고 명문학교를 설립하도록 할 것이며, 유명학원 유치를 통해 광양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더 이상 교육비의 외부 유출을 최대한 막도록 할 것이다.

5. 본사업의 성패는 4박자의 조화가 아닌가 한다. 토지구획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경영인 즉 조합장 및 임원,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공할 수 있는 신뢰 있는 시공사, 정직한 시행대행사만이 본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준공할 수 있다. 이는 조합원의 재산과 직접관계 되는 것이다. 이번이 황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이제 조합원님의 정말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