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난감 도서관 개관…대여도 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숙원 사업인 광양시 장난감 도서관이 지난 25일, 개관과 동시에 100명이 회원가입하면서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듬이나눔이 시립어린이집 3층에 둥지를 튼 장난감 도서관은 사업비 1억 5500만원이 투입돼 총 면적 240.76㎡ 규모로 323종의 장난감 1149점, 도서 787점을 갖춰 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점퍼루, 트램펄린, 스프링카, 그네, 원목블럭, 다양한 승용완구, 주방놀이 등의 역할놀이 완구, 걸음마 보조기 등 0세부터 7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기 시간 동안 장난감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으며 동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내에 유아전용 화장실, 수유실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KPS 인증 및 무독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준비해 환경호르몬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염려를 반영했다.
김정호 아동보육팀장은 "장난감은 전용 소독기와 안전한 소독제, 일광소독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세심하게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에게 "내 물건처럼 아끼고 다른 사람을 위해 파손 및 분실이 없도록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광양시 장난감 도서관은 0~7세 유아를 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할 수 있으며 1인 2점, 최대 14일까지 대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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