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가장 비싼 땅 ‘ 터미널사거리 중앙빌딩’
광양에서 가장 비싼 땅 ‘ 터미널사거리 중앙빌딩’
  • 이성훈
  • 승인 2013.06.03 10:08
  • 호수 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277만원…가장 싼 곳, 봉강면 조령리 267원
2013. 1. 1 기준 개별공시지가 최고·최저 지가 현황

중동 터미널 사거리에 있는 중앙빌딩의 땅값이 광양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반면 봉강면 조령리 산 3-2번지는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광양시 개별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이안경, 박안과 등이 들어선 중동 중앙빌딩이 가장 땅값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는데 ㎡당 277만원이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봉강면 조령리 산3-2번지로 ㎡당 267원이다. 가장 비싼 중동 중앙빌딩과 가장 싼 봉강면 조령리는 땅값이 무려 1만 배나 차이가 난다. 중앙빌딩은 지난해 ㎡당 277만원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봉강면 조령은 지난해보다 10원 떨어졌다.

광양읍은 인동리에 있는 베스킨라빈스 땅값이 가장 비쌌다. ㎡당 109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95만 1000원에서 14만원이 껑충 뛴 것이다. 읍에서 가장 싼 곳은 죽림리 산38번지로 ㎡당 612원이다.

각 지역별로 가장 비싼 곳을 살펴보면 광영동은 상설시장 북측상가로 ㎡당 45만원이며  태인동은 용지정류소 인근상가가 26만 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동은 휴먼센터가 23만 6000원이며 성황동은 골약파출소 앞 상가로 35만 7000원이다. 황길동은 월드마린센터 49만 2000원이며 옥곡면은 옥곡농협앞 상가가 46만 3000원이다.

마동은 60-8번지로 마동택지개발사업지구인데 98만 5000원으로 광양지역에서 세 번째로 비싼 곳이다. 중마동은  도시 규모가 확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땅값은 갈수록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동은 동측배후부지 내 지역으로 61만 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지적과 관계자는 “지가상승률은 작년보다 7.74% 상승했다”며 “진월면이 18%로 가장 높고 마동이 -0.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1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ㆍ공시하고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오는 7월 1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나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됨은 물론 각종부담금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부터 개별 통지가 생략되며 시 홈페이지와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전화ㆍ방문 열람이 가능하다.

해당필지 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7월 1일까지 우편ㆍ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재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