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광양보건대 경영부실대학 선정
한려대·광양보건대 경영부실대학 선정
  • 이혜선
  • 승인 2013.09.02 10:05
  • 호수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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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학자금 30%만 대출 가능

한려대와 광양보건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돼, 학생들이 학자금을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도록 제한됨에 따라 학생 선발에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사립대학 중 2011년부터 3년째 평가지표에 따른 평가순위 하위 15%를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한려대와 광양보건대는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가운데 부실정도가 심해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두 대학은 가장 낮은 등급의 ‘30% 한도 최소대출대학’으로 분류됐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부실정도가 심하면 학자금대출제한 대학(70%까지 대출, 30%까지 대출)으로, 더 심하면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한다.

대규모 사학비리로 물의를 빚은 한려대와 광양보건대는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과 동시에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어 따라 두 대학은 전문컨설팅업체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학과 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이 내려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