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요 대책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요 대책
  • 이성훈
  • 승인 2015.01.19 13:55
  • 호수 5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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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활성화ㆍ소상공인 지원 강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지역경제활성화 동참 캠페인.

원도심 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경제 살리기 시정 역량 결집

2015년 을미년의 화두도 역시‘경제 활성화’와‘민생안정’으로 압축할 수 있다. 광양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보다 기업 생산량, 설비투자는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나머지 지수는 기준치 이하를 기록,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시는 올해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강소기업 육성 지원, 소상공인ㆍ전통시장 활력 증진, 미래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시정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지원 강화,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ㆍ정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양시 경제 분야 중 서민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억9000만원이던 중소기업육성 융자금 이자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5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시비 16억9500만원을 출연해 관내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사 1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수출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경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박주필 지역경제팀장은“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산단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서민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보전금 지원 사업을 100개소 9000만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소상공인시장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영업 컨설팅 지원, 지역실물 활성화를 위한 민생현장방문, 지역 상공인단체와 간담회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광양ㆍ옥곡 5일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50억원, 광영상설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5억원, 진상 5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이벤트가 있는 문화예술형 시장 운영, 특가판매 행사 정례화, 기업과 직장인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 특성화 시장 육성 등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시는 올해 사업비 2억6400만원을 확보, 태양광 발전시설을 경로당 20개소, 단독주택 73가구, 공동주택 274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태인동 원도심 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ㆍ정착=기업 경쟁력 강화 및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화,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한 역할 강화, 노동자 대표와의 간담회 추진 등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기반 강화하고, 노동법률 상담소 운영, 노사 한마음 대회, 근로자의 날 행사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광양향토음식 증명표장 권리화 사업,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권리화 지원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정현복 시장은“지역경제 침체로 시민과 기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올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쳐서 모두가 어깨가 펴질 수 있도록 모든 시정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