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3차 앞 배수로 복개, 미가로골프장 사거리 CCTV설치 등 건의
성호3차 앞 배수로 복개, 미가로골프장 사거리 CCTV설치 등 건의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5.02.27 21:24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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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중마동 지역 현안 논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근)가 봄ㆍ여름마다 악취가 심하게 나 인근 주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성호 3차 아파트 앞 배수로 복개를 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달 26일 중마동 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성호3차 배수로 개복과 미가로 골프장 사거리CCTV설치, 청소년문화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호3차 앞 배수로는 그동안 우수와 오수가 집중적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물이 빠지지 못하고 심한 악취가 나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황형구 중마동장은“민원이 들어온 후 오수정비는 마무리 돼 현재 악취는 많이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남아있는 악취 방지와 미관상의 문제로 시에 복개를 건의키로 했다.

주민자치위는 미가로골프장사거리에 CCTV가 없어 교통사고 분쟁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사거리는 야간 뺑소니가 일어나도 상황을 판독할 CCTV가 없어 사고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주민자치위는 이 사거리에 CCTV설치도 건의할 계획이다.

자치위는 청소년문화센터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위원은“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란 목적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비율이 낮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은“광양시는 시설을 잘 만들지만 사후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고장 난 채로 그대로 방치해 무용지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장비들이 많아 청소년 문화센터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주민자치위원장은“위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해줘서 심도있는 회의가 이뤄졌다”며“이번 9기 위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