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시동’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시동’
  • 김양환
  • 승인 2015.07.10 20:54
  • 호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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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설계 확정 … 내년 1월 착공
주민자치센터 조감도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건립공사 용역 보고회가 지난 9일 중마동사무소에서 개최됐다. 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리드엔지리어링이 설계공모로 선정된 건축물 설계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주민들은 협소한 주차장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했다. 설계에 나타난 주차장은 지하 19대, 1층 21대 등 40대로 주차면적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용역사와 시는 공사가 착공되기까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반영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보고회에는 정현복 시장과 서경식 의장이 참석해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주고받았다. 서경식 의장은“주민자치센터를 추진할 당시 보다 축소된 면적으로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남아 있는 면적에 지하 주차장을 건립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주민차지센터와 별개로 주차장 건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마동자치센터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북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맡겨 건립규모 및 위치를 선정해, 최종적으로 중마동사무소 뒤편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위치 확정 이후에도 주민들의 요구로 인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광양시지사나 광양등기소의 부지를 매입이나 교환 형식으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다.

이에따라 확정된 부지에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와 전남도 승인을 받고, 설계를 공모해 지난 6월 5일 응모작을 결정했다.

한편 중마동자치센터는 중동 1314-3번지(중마동사무소 뒤편)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000㎡에 교육장, 강좌실, 헬스장, 강당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67억 9600만원이며 2016년 1월 착공해 2017년 2월 완공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