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광양쌀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보‘총력’
시, 광양쌀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보‘총력’
  • 김보라
  • 승인 2015.10.30 22:09
  • 호수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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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유통 업체에 관외 쌀 구매 1/3 줄이기 협조 당부

 광양쌀 더 먹기 운동 등 다양한 판촉활동 전개 

  ‘대풍에 쌀이 남아 돌아 농민 근심이 깊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대풍이라 큰일” 농민 시름‘가득’635호 10월23일자 1면 기사 참조) 광양시가 쌀 소비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시는 지난달 27일‘광양쌀 판촉단’을 구성, 대형 유통업체와 급식소를 방문하여 광양쌀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쌀 구매행태(패턴) 개선’과‘쌀 더 먹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광양쌀 소비를 위해 관외쌀 유입을 막는 것이 가장 큰 과업이라고 판단하고 쌀 구매행태(패턴) 개선을 통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1/3로 줄이기를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산물마케팅과장, 마케팅전략팀장, 광양농협 담당상무, 농촌지도자회장, 생활개선회장, 쌀연구회장, 한국농업경연인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광양쌀 판촉단’을 구성,  동광양농협, 홈플러스, 트라이얼, 광양제철소 포스웰 등 4개소를 방문해 업체별 담당자와 광양쌀 소비를 위한 업무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판촉단은 대형 유통업체에게는 쌀 구매형태(패턴)의 개선, 외지 유입쌀 1/3으로 줄이기 운동 동참, 지역 쌀 유통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형 급식소에는 급식에 지역 쌀 이용, 직원 단체급식의 경우 일정량의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판촉단은 광양쌀 판로 확보와 소비 증가를 위해 유통업체, 급식소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쌀 더 먹기(사주기) 운동 전개 △다량소비처 관내 쌀 이용 공무원 담당제 운영 △출향인사와 자매결연도시 광양쌀 판촉활동 적극 전개 △광양 브랜드쌀 판촉(택배)비 지원 강화 △기타 쌀 소비 판촉활동 전개 등 다각도에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광양쌀 더 먹기 운동이 공공에서부터 시작되지만, 대대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전적으로 필요하다”며“쌀을 구입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지역 쌀인지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 삼시세끼를 지역 쌀로 챙겨 먹는 습관이 지역농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